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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ipad) 정말 놀랐습니다.

아이패드(ipad) 정말 놀랐습니다. [71]

  • 쏘세지 sus*** 쏘세지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27096 | 10.02.01 14:43
    • 조회 14288 주소복사

     

     

    아이패드와 관련된 뉴스가 많고 말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저는 애플이라고 하면 퍼스널컴퓨터의 시초격인 애플2를 사용한게 전부입니다.

     

    그  이후로 관심은 많았지만 애플과 관련된 기기를 사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국내환경 등의 이유로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만

     

    아이폰과 이번 아이패드의 발표는 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보통 다른 분들을 보면 단점에 대해 나열하는 글들이 많은습니다만

     

    저는 그분들의 생각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형편없다.

    -배터리 분리가 안된다.

    -카메라가 없다.

    -USB를 연결할수 없다.

    -동영상을 인코딩 해야 볼수 있다.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하다.

    -키보드가 없다.

    -한글,엑셀을 사용할수 없어 업무를 볼수 없다.

    -넷북에 비해 성능 기능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

    -e북이라고 해도 킨들등 리더기에 밀린다.

     

    당연할수도 있으나 보통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판단할때  자기 기준과 환경에서 생각합니다.

     

    저는 위의 모든 단점들이 여러분들의 기준이며 한국적 기준에서 생각한 단점이라고 봅니다.

     

    핸드폰으로 TV시청하듯 보는 DMB를 예로 들어 볼까요?

     

    DMB기능 쓸만 합니다.  필요 없는분들도 있지만 유용하게 쓰시는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DMB를 들고 가까운 일본으로 건너가 보면 DMB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좋다라고 말할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좋다,나쁘다라고 말할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기능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패드가 쓸모 없는 바보같은 기계로 보이는 이유는 여러분들의 컴퓨터 사용 기준과 방식 

     

    엑티브엑스나 ms로 대표되는 한국적 환경에 기인한 생각입니다.

     

    아이패드는 한국을 기준으로 만들어 진것도 아니며 넷북 사용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 진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패드는 문서작성을 하라고 만들어 진 기계도 아니고 업무용으로 만들어진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날이 저물어 잠을 자야 할시간 아이가 엄마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합니다.

     

    엄마는 침대옆에 있는 작은 컴퓨터를 들고 전원을 넣습니다.

     

    바로 화면이 뜨고 살짝 손으로 두드리면 동화책이 시작되지요.

     

    약간의 애니메이션과 음향이 나오고 아이는 즐거워 하더니 어느세 잠이 듭니다.

     

    엄마는 동화책을 끄고 집안의 전원을 관리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후 불을 끄고

     

    냉,난방과 관련된것을 한눈에 점검합니다.

     

    그리고 가계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간단히 정리후 침대옆에 올려 놓고 잠을 청합니다.

     

     

     

     

     

    어떤가요??

     

    제가 이야기한 모든 행위에 어울리는 컴퓨터 기기는 어떤걸까요??

     

    (제가 예로든 이야기는 동화책 읽어주는 기능을 강조하고자 한게 아닙니다.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돌아가는 컴퓨터를 설명하고자 동화책을 예로 든겁니다.)

     

    물론 넷북으로도 위의 행위들이 모두 가능 합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로써는 아이패드가 가장 어울린다고 봅니다.

     

    팬돌아가는 소리, 원도우 로딩과 설정, 키보드가 달려 있으며 무게가 나가는 몸체

     

    불편한 UI 등등 어느하나 원도우 기반의 컴퓨터는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자기 전에 고사양의 동영상을 보거나 고성능 게임을 하거나 엑셀,한글로 문서를 작업해야 겠지요.

     

    그럴때는 당연히 책상에 앉아 데스크탑이나 넷북을 쓰셔야 할겁니다.

     

    외부활동이 많은 분은 스마트폰을 쓰셔야 할것이고요.

     

    전 이런점에서 다른기기와 아이패드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키보드의 스페이스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수 있고

     

    이런 일상에 감성과 편의성을 가져다 주며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의 컴퓨터에

     

    근접해 가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전 아이패드에 놀란게 아닙니다. 애플의 도전,패러다임과 접근 방식에 놀란겁니다.

     

    세월이 지나면 A4 종이 한장만큼이나 가벼고 효율적으로 진화할수 있겠지요. 

     

     

    물론 한국의 환경에는 멍청한(?) 기계일수 있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필요 없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패드가 성공할지 안할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적어도 애플이 방향설정만은 정확하게 했다고 봅니다.

     

    미래는 지켜봐야 겠지요.

     

    ms나 구글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