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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내 자신감, 퍼거슨 감독이 불어넣었다"

박지성, "내 자신감, 퍼거슨 감독이 불어넣었다"
2010-05-24 08:41
 [OSEN=우충원 기자] "퍼거슨 감독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에서 얻은 힘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박지성은 지난 23일 로이터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에게 믿음을 주었다. 빅클럽에서 뛴다는 부담이 컸지만 그는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많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박지성은 2003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유럽서 성공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은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즐기고 오라며 행운을 빌어 주었다"면서 "특별히 나에게는 부상없이 돌아오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우리는 그동안 완벽한 멤버로 일본과 맞붙은 지 오래 됐다"면서 "내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분명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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