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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윤 tvK 대표 “美 전역서 한국방송 위상 떨칠것

로스앤젤레스(미국)=권해주기자】“연내 1500만∼1800만명의 미국 시청자 기반을 확보해 한국방송의 위상을 떨치는데 기여하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셔가의 본사에서 만난 에릭 윤 tvK 대표는 미국 최대 한인방송으로 우리나라 방송콘텐츠를 현지에 적극 보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vK는 윤 대표가 지난 2004년 LA에 설립한 한인방송이다. LA를 중심으로 한 타임워너케이블, 현지 최대 케이블TV 기업 컴캐스트 등과 제휴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제작한 방송채널 2개를 송출하고 있다. tvK 채널을 볼 수 있는 현지 유료방송 가입자는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윤 대표는 중학교 시절 부모와 함께 LA로 건너가 정착한 ‘한인 1.5세대’. 메릴린치, UBS 등 금융업체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맡았던 그는 직접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현지 한인방송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1년여의 조사·분석 및 현지기업 실사 끝에 지난 2005년 3월부터 tvK 채널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tvK는 윤 대표가 지난 2004년 LA에 설립한 한인방송이다. LA를 중심으로 한 타임워너케이블, 현지 최대 케이블TV 기업 컴캐스트 등과 제휴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제작한 방송채널 2개를 송출하고 있다. tvK 채널을 볼 수 있는 현지 유료방송 가입자는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윤 대표는 중학교 시절 부모와 함께 LA로 건너가 정착한 ‘한인 1.5세대’. 메릴린치, UBS 등 금융업체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맡았던 그는 직접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현지 한인방송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1년여의 조사·분석 및 현지기업 실사 끝에 지난 2005년 3월부터 tvK 채널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tvK는 한국어로 뉴스·스포츠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비롯해 YTN, MBN, J골프, EBS, 아리랑, 태원엔터테인먼트, CU미디어 등의 방송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계 교민들의 사회적 지휘 향상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방송들을 송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연내 미국 위성방송캐나다 일부지역에 방송을 내보내면서 시청자 기반을 최대 18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계 교민들에게 고품격 방송을 선보이고 미국 기업들의 광고를 받아 한인사회에 다시 투자하는 게 윤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 이를 위해 2대 주주(지분율 25%) 컴캐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5년여에 걸쳐 1800만달러(한화 약 204억원)를 투자, 안정적인 방송망을 구축해왔다.

윤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한국에 대해 “자본금 1000만달러 방송사의 100% 지분을 갖는 것보다 3000만달러 회사의 30% 지분을 갖는 게 더 낫다”며 “그만큼 글로벌기업과 제휴·협력이 중요한데 한국 미디어업체들은 방송 소유욕이 너무 강해 ‘한류열풍’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관련 “미국에서 종편보다 디즈니, ESPN과 같은 채널을 훨씬 더 많이 본다”며 “한국만의 우수한 콘텐츠 육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postman@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