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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국내 강점 LED TV 융합지수, 아이폰보다 높아

국내 강점 LED TV 융합지수, 아이폰보다 높아
스마트폰 융합지수는 주요 경쟁국 중 우리가 가장 낮아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융합제품의 발전·융합정도를 측정하는 '제품 융합지수'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2010년 융합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생산성기술원 발주로 한밭대 배성민 교수가 개발한 '융합제품의 가치평가를 위한 융합지수'를 공개했다.

융합지수는 융합제품에 사용된 ▲기술의 발전정도 ▲기술간 융합정도 ▲타산업과 연계성을 점수화하여 구체적으로 사용기술들에 대한 각종 특허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다.

우선 대표적 융합제품들을 대상으로 융합지수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장선도제품인 LED-TV의 융합지수(71.71)가 아이폰(67.16)이나 닌텐도 위(60.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 교수는 "LED-TV에 많은 기술이 결합돼 있고 특히 상거래, 통신, 방송 등 서비스영역을 비롯해 전기조명, 영상표시 등 다양한 영역과의 관련성이 매우 큰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 LED TV 등 우리 주력산업은 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잠재력이 충분하며, 구글ㆍ애플의 TV시장 진출 등 위기에 대비, 상거래, 통신, 방송 등 서비스 영역과 융합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주요국의 스마트폰의 융합정도를 비교한 결과 미국와 일본, 유럽에 비해 한국의 융합지수가 53.33점으로 가장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이 73.4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67.84점), 유럽(58.3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럼은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김명희 이화여대 교수 등을 비롯한 산학연 및 언론계의 융합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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