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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숙종-동이 첫 만남, 운명의 시작?

'동이' 숙종-동이 첫 만남, 운명의 시작?

아시아경제 | 강승훈 | 입력 2010.04.12 23:10 | 수정 2010.04.12 23:20 |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동이(한효주)와 숙종(지진희)의 첫 만남은 운명적이었고, 첫 사랑처럼 짜릿했다.

12일 오후 9시 45분 방영된 MBC 창사49주년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에서 동이와 숙종은 서인 세력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당했다. 숙종은 잠행을 하다가 우연히 동이와 마주쳤고, 서인들로부터 자신의 뒤를 캐려는 자가 아니냐며 오해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서인은 칼을 꺼내며 숙종과 대치했다. 숙종은 자신은 이 나라의 왕이라며 엄포를 놓았지만, 서인 세력들은 자신들은 옥황상제라고 맞섰다.

숙종은 자신이 그들과 맞서겠다며, 동이에게 도망치라고 말했다. 서인 세력들과 맞선 숙종은 때마침 군관들의 출두로 인해 목숨을 건졌다.

숙종은 편경에 얽힌 음변의 원인을 밝히는데 치중했다. 동이는 암염 때문에 편경의 소리가 다르게 나는 것이라고 말했고, 숙종은 이는 계획적인 음모라고 단정짓는다.

숙종은 음변의 원인을 밝힌 동이에게 어식을 내렸다. 조정신료는 "이번 음변을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워 임금이 공을 치하하고자 특별히 하사한 것"이라며 마수단을 선물했다.

음변의 원인이 밝혀지자 자신들의 계략이 탈로날까봐 대비(박정수)를 비롯한 서인세력들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옥정은 이틈을 타서 대비를 협박하며, 이번 일은 없던 것으로 덮자고 제의했다.

마수단을 받은 동이는 사실 상보다는 장상궁을 한번만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상궁도 동이를 만나고 싶어했다.

장상궁의 부름에 동이는 자신이 알고 있던 항아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하지만 과거의 일을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난감했다.

장상궁도 동이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국화차를 마시며, 시구 한 소절을 읊조렸다. 장상궁은 자신이 읊었던 다음 시구를 읊으라고 동의에게 말했고, 동이는 망설임 없이 정답을 제시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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