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우 대중문화부 차장대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데스크] 누가 최고은씨를 죽였나 [조선데스크] 누가 최고은씨를 죽였나 한현우 대중문화부 차장대우 hwh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2.11 23:29 ▲ 한현우 대중문화부 차장대우 작년 5월 곽지균 감독이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랐지만 금세 잊었다. 6개월 뒤인 11월 싱어송라이터 이진원이 반(半)지하방에서 쓰러졌을 때도 그의 빈소엔 인디 뮤지션들만 그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남는 밥과 김치 좀 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사실이 열흘 만인 지난 8일 알려졌다. 불과 9개월 만에 가난한 예술가 세 명이 너무도 가난한 모습으로 죽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세 사람은 모두 '무명(無名) 예술가'는 아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