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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박지성은퇴]한국축구, 3명의 박지성 잃었다 [박지성은퇴]한국축구, 3명의 박지성 잃었다 데일리안 | 입력 2011.02.01 10:19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 박지성을 잃은 조광래호가 받는 타격은 3명의 주축 선수가 빠진 것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데일리안 민은경 "수비와 허리, 공격에 총 3명의 박지성이 뛰고 있다." 박지성(30)이 PSV 에인트호번 소속이던 지난 2004-0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올림피크 리옹전. 당시 프랑스 중계진은 '한국산 산소탱크'의 놀라운 활동량에 혀를 내둘렀다. 또 2005년 동료 얀 하셀링크(현 라피드 빈)는 박지성이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자 "그의 이적은 한 선수가 떠난 게 아니라 1.5명의 선수가 떠난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처럼 박지성은 항상 팀.. 더보기
[위원석의 월드컵하프타임] 한국축구 선진국형 단계로 진입했다 [위원석의 월드컵하프타임] 한국축구 선진국형 단계로 진입했다 스포츠서울 | 입력 2010.06.13 11:05 눈물이 핑 돌았다. 마음은 찡했다. 경기내내 박수를 치거나 함성을 질렀고 가끔(특히 박주영의 일대일 찬스가 무산됐을 때) 탄식이 절로 흘러 나왔다. 월드컵은 이런 맛이 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기자지만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을 때만은 그냥 평범한 한 사람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90분이 흘러갔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벌떡 일어나 만세를 불렀다. 그리고 "이제 가자 16강"을 혼자서 외쳤다. 한국축구가 이토록 자랑스러운 적은 없었다. 그리스전 쾌승은 홈에서 열렸던 2002년 대회의 '4강 신화'와.4년 전 독일에서 토고를 상대로 거둔 원정 첫 승 이상의 의미가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