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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세대

“김연아 콜리시엄을 건립하자” … 김종필 전 총리 기고 [중앙일보] “김연아 콜리시엄을 건립하자” … 김종필 전 총리 기고 [중앙일보] 2010.03.03 02:23 입력 / 2010.03.03 10:29 수정 “가난 벗어나려 했던 1960, 70년대 민족 DNA 세계를 놀라게 한 쾌속세대 저력으로 폭발” 김종필(JP·84·사진) 전 국무총리는 밴쿠버의 활약상을 놓치지 않았다. TV를 빠뜨리지 않고 지켜봤다. 그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JP에게 김연아의 연기는 “미울 정도로 아름답고 대담한 프리마돈나의 빙상 미학”이었다. JP는 젊은 시절 독특한 예술적 감수성을 표출했다. 그는 밴쿠버 감격을 마음속에만 묻어두지 않았다. 재활치료를 계속하고 크게 호전됐지만 원고를 직접 쓰기엔 불편하다. 측근을 불러 구술했다. 다시 듣고 다듬었다. 그리고 본지에 원고를 보내왔다. JP의 .. 더보기
아우내 장터의 망국세대 밴쿠버의 쾌속세대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 아우내 장터의 망국세대 밴쿠버의 쾌속세대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 [중앙일보] 2010.03.01 02:34 입력 / 2010.03.01 07:45 수정 관련핫이슈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오늘이 삼일절만 아니었더라도, 올해가 한·일 강제합병 100주년이 되는 해만 아니었더라도, 그냥 너희들을 향해 박수 치고 웃고 울며 이 감동의 순간들을 함께 맞이했을 것이다. 하지만 금메달을 걸고 시상대에 오른 너희들의 자랑스러운 모습 위로 어쩔 수 없이 떠오른 것은 김연아보다도 어린 열여덟 나이로 세상을 떠난 유관순 소녀의 얼굴이다. 밴쿠버에서 들려오는 승리의 함성과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을 절규하는 만세 소리가 함께 메아리치는 곳에 우리가 있다. 나라 잃은 시대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차갑고 위태로운 역사의 빙판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