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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시'

윤정희의 고운 한복에 놀라고 유창한 불어에 놀라고... 윤정희의 고운 한복에 놀라고 유창한 불어에 놀라고...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5.20 09:42 "주 네 자메 키테 르 필름'(Je n'ai jamais quitte le film, 난 한번도 영화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한 한국영화의 전설적인 여배우 윤정희(66)가 칸국제영화제에 모인 전세계 영화인들로부터 두번 놀라게 했다. 레드카펫에서는 칸의 하늘과 바다를 닮은 푸른색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로 한복의 고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더니 공식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선 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통역 없이 외국 취재진의 질문에 바로 응답했다. 이제 한국영화계에 칸영화제는 익숙한 이름이 됐지만, 이처럼 한국의 배우나 감독이 유창한 프랑스어로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한 경우는 처음이다. 윤.. 더보기
윤정희 "배우로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4.14 21:54 | 수정 2010.04.14 23:05 | 15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시'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예전에 감독하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배우입니다. 배우로서 제 인생을 마치겠습니다." 배우 윤정희의 말은 우아하면서도 느렸지만, 그 속에는 결연함이 묻어났다.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시'로, 15년 만에 영화 배우로 복귀한 윤정희는 14일 저녁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너무 매력있는 직업"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의 어떤 대학에서는 한국영화를 강의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죠. 꿈이 대학교수였지만 지금은 제 직업에만 충실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