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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막걸리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매거진 esc] 전문가와 술집이 말하는 막걸리잔의 이상적인 용량·재질·모양 김아리 기자 » 막걸리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막걸리맛의 화룡점정, 최적의 잔을 찾아라.” 요즘 막걸리 애호가들 사이에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화제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3월 ‘막거리잔’을 공모했더니 총 539종의 아이디어가 제출돼 6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통에서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이 주로 먹던 값싼 술이 홍대나 압구정동 젊은이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맛뿐만 아니라 ‘잔’까지 덤으로 도마에 오르게 된 것이다. 막걸리 동호회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이대별로 선호하는 막걸리잔이 확연히 다르다. 네이버 카페 ‘막걸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지기 ‘탁주가’는 “50~6.. 더보기
[ESSAY] 프랑스인이 막걸리 들이켜자 다들 토끼눈 됐다 [ESSAY] 프랑스인이 막걸리 들이켜자 다들 토끼눈 됐다 기 마르시아 AXA손해보험 사장 입력 : 2010.03.19 23:36 ▲ 기 마르시아 AXA손해보험 사장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렸을 때 한국인 친구가'약주'라며 막걸리를 권했다 이제는 한국인 직원보다 내가 더 잘 마신다… 막걸리와 한국인은 여로모로 닮았다 언제나 잘 어울리고 나눌 줄 아는 넉넉함 나는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하고 한국의 情에 취한다프랑스인인 내가 한국에 온 지 어느새 3년이 지났다. 프랑스와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부터 솔직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파리와 서울의 날씨 또한 비슷하지만, 한국의 겨울이 좀 더 시리고, 바람이 매서운 날들이 많다. 내가 한국에 처음 온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