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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월요기획] 대만, 한류에 흠뻑 물들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 아이돌 가수로 이어져 대만 타이베이 최대의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 늦은 밤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이 젊음의 거리 곳곳에 한국 대중가요가 울려퍼진다. f(x)의 '츄(chu)', 샤이니의 '루시퍼' 등 한국과 시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노래들이 대만 젊은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스린 야시장의 한 음반 매장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데뷔한 래퍼 산이의 신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노래는 타이틀곡도 아닌 앨범 수록곡 중 하나.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노래가 대만의 음반 매장에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음반 매장의 한국 음반 섹션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SS501, 샤이니, 세븐, 재범, 카라, 소녀시대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한국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엄청난 인기.. 더보기
대만에서 부는 한국 '캐릭터' 바람 대만에서 부는 한국 '캐릭터' 바람 한국캐릭터협희, 대만 전시회에서 230만 달러 상담...지부 설립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인기 드라마나 연예인에 이어 한국 캐릭터가 '한류'를 이끌고 있다. 한국캐릭터협회는 2일 지난달 하순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열린 '제64회 국제선물용품전'에 8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으로 참가, 약 230만불(USD)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장 판매로 약 3천달러의 수익을 올린데 이어, 3D 전사지발포업체인 제이크로스는 말레이시아 바이어를 상대로 초도 물량으로 3천달러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류상품 업체인 아시안브릿지F&B는 2개 업체로부터 각각 100만불씩 상담했으며, 윙스디자인은 이태리업체로부터 발루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싱 상담을 심.. 더보기
콘텐츠에 눌리고 후발업체에 쫓겨…삼성ㆍLG`스마트폰 쇼크` 콘텐츠에 눌리고 후발업체에 쫓겨…삼성ㆍLG`스마트폰 쇼크` ◆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뀐다 ③ ◆ 국내 IT소프트웨어 업체 투이스트의 주정민 사장(36)은 지난해 말 미국에 출장을 가서 업무차 휴대폰 매장을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종업원이 스마트폰을 추천하면서 대만계 HTC 제품을 골라 줬기 때문이다. 종업원은 아이폰과 블랙베리 사용자가 아니라면 HTC의 구글폰인 매직(Magic)과 히어로(Hero)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디자인도 좋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을 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은 특색이 없다며 평가절하해 자존심이 상했다. 주 사장은 "HTC가 최초로 구글폰을 만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시장에서 이 정도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지 몰랐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더욱 빠르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