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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군산① 봄의 길목에서 군산을 다시 찾은 이유 군산① 봄의 길목에서 군산을 다시 찾은 이유 연합뉴스 | 이창호 | 입력 2011.04.04 09:38 춘삼월이 코앞이건만,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은 더디게 오는 듯했다. 봄소식을 기다리다 지칠 무렵, 비로소 따스하고 포근한 기운이 대지를 감쌌다. 그리고 봄볕에 잔설을 털어내는 나뭇가지처럼, 심신도 온기와 설렘으로 충만해졌다. 바로 그때 길을 나섰다. 언젠가 머물렀던 군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SCENE 1, 고군산군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다 하늘이 유난히 높고 뭉게구름이 예쁘게 떠 있던 날, 한달음에 자동차를 몰아 군산에 닿았다. 답답한 가슴을 뚫어줄 망망하고 푸른 바다가 보고 싶었다. 시내를 지나 새만금 방조제에 이르니 길도, 바다도 한없이 뻗어 있었다. 차창을 열자 상쾌하고 청량한 바닷바람이 밀려.. 더보기
새만금을 아시아 식품가공무역 메카로 만들자 새만금을 아시아 식품가공무역 메카로 만들자 농업용지 8570㏊ 잡탕식 개발 계획 재고해야 한강엔 빌딩형 농장 만들어 새 식량기지 활용 ◆Agrigento korea 첨단농업 富國의 길 ②◆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는 농산물 터미널이 10개다. 이 중 2개는 과일 전용이다. 로테르담항에는 터미널마다 통상 10개가 넘는 선석(배가 정박하는 자리)이 설치돼 있다. 연간 1700만t의 농산물이 처리된다. 특이한 점은 항구 안에 농산물 가공회사들이 입주해 있다는 것. 유니레버 등 10개 회사다. 이들 식품회사는 로테르담항으로 수입된 농산물을 가공해 곧바로 수출한다. 이렇게 해서 네덜란드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수입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ㆍ유통 산업의 부가가치 규모가 연간 283억달러(약 32조원)에 이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