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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3D 스마트TV 가격·기능 경쟁 '불꽃'

삼성-LG, 3D 스마트TV 가격·기능 경쟁 '불꽃'

머니투데이 | 성연광|김병근 기자 | 입력 2011.03.20 16:45 | 수정 2011.03.20 16:50 |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스마트TV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저 2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보급형 3D 스마트TV 신제품으로 스마트TV 대중화를 선언한 반면, LG전자는 CJ 엠넷미디어 뮤직 콘텐츠 등을 강화해 스마트TV 기능 차별화로 맞섰다.

삼성전자는 20일 최저 2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풀HD 3D 스마트TV D6500·64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풀HD 3D 입체영상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이들 제품은 40인치 기준 D6500은 출고가 260만원, D6400 모델은 240만원으로 가격을 200만원대로 낮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들은 2D 일반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탑재되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의 3D 안경이 있어 외부 신호 간섭 없이 3D 영상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기능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상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다양한 소비자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풀HD 3D 스마트 TV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LED TV를 비롯해 LCD TV, PDP TV, AV 제품 등에까지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양질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스마트 TV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0일 시네마 3D TV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먼저 LG 스마트TV 이용고객들은 지난해 LG전자가 CJ와 손잡고 준비한 엠넷(Mnet)의 뮤직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LG 스마트TV 프리미엄 콘텐츠 코너에 KBS와 KBO의 주문형 비디오(VOD) 외에 CJ 엠넷의 뮤직베이스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한 것. 이벤트 기간인 6월 말까지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CJ그룹이 보유한 영화와 공연, 음악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스마트TV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LG 스마트TV 이용고객들도 인터넷 웹브라우징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별도의 PC 연결 없이 스마트TV에서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콘텐츠 통합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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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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