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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0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막식 & 시상식

[취재] '2010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막식 & 시상식
[종목] 공연/행사 [분야] 드라마 [작성자] 류재용 [작성일] 2010.10.03. 21:07

오는 10월 12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변 일원에서 화려한 유등축제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드라마 축제인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http://www.kdfo.org)이 본격적으로 돛을 띄웠다.

또한 지난 2일(토)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점령한 드라마 스타들과 함께 올해의 인기

드라마를 다시 떠올리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에 의한 시상이 주어지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최종 수상자와 작품상 등이 발표되기도 했다.

총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는 총 9개 부문, 17명의 수상자를 가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인 이순재 심사위원장을 수장으로, 전 현직 드라마 PD, 드라마 작가,

 문화평론가, 기자 등 13명의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작들을 최종 선정하였다.


▲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축제가 열린 경남문화예술회관 전경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대외적으로는 한류열풍의 주요 문화콘텐츠인 드라마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로, 또 드라마 관계자들만이 자축하는 형식적인 잔치가 아닌 놀고, 즐기고, 관람객이

직접 대화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의의를 갖고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드라마 축제이자 파티다.

메인행사인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국내 TV 드라마 시상 최초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 TV 드라마까지 총망라, 지난 1년 동안 브라운관을 빛낸 드라마 모두를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그동안 지상파 3사가 매년 자체적으로 선정해온 드라마 상은 자사 채널 중심의 드라마와 연기자를

대상으로 한정한데다 객관적 평가보다는 공로나 안배 등 정책적 성격이 강한 편이었다. 반면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시상식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드라마 종사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공정성과 진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경남문화예술회관 안팎에는 스타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대거 몰렸다.

먼저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에는 '동이',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제빵왕 김탁구',

'추노'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작품상은 KBS '추노' 가 차지했다.

남자주연상 역시 김수로(공부의 신), 이범수(자이언트), 이병헌(아이리스), 전광렬(제빵왕 김탁구)의

후보들을 제치고 ‘추노’의 장혁에게 돌아갔으며, 여자주연상은 김태희(아이리스),

문근영(신데렐라 언니), 이미연(거상 김만덕), 한효주(동이) 등의 경합 후 ‘동이’의 한효주가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정동환(동이)과 김해숙(인생은 아름다워)이 각각 수상했으며, 남녀신인상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세대 배우인 윤시윤(제빵왕 김탁구)과 서우(신데렐라 언니)에게로 돌아갔다.


▲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방송계, 연예계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속속 도착했다.

작품 제작의 공을 세운 제작자들을 위한 시상인 최고 프로듀서상은 '아이리스'의 정태원, 작가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천성일(추노), 연속극 부문 강은경(제빵왕 김탁구)이 각각 차지했다. 연출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김규태(아이리스), 연속극 부문은 이정섭(제빵왕 김탁구)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동이' 이병훈 PD에게는 공로상을,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PD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케이블TV 부문의 뉴미디어상은 '위기일발 풍년빌라'가 수상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kdfo.org)에서는 지난 9월 23일까지 네티즌 인기상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한 바 있다. 이렇듯 인기상은 축제의 의의에 맞게 시청자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자 시도해, 심사위원 의견 20%, 네티즌 투표 80%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그 결과, 황정음(지붕뚫고 하이킥)과 정용화(미남이시네요)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 방송인 이재용 아나운서, 배우 민효린 씨의 진행으로 개막식과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한편, '코리아 드라아 어워즈'의 진행은 이재용 아나운서와 배우 민효린 씨가 맡으며, 최근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대화의 소재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남자 신인상) 등

 드라마 스타들이 개막식과 시상식에 참석해 페스티벌을 더욱 빛냈다. 또한 축하 공연은 2PM의

전 멤버 박재범과 제국의 아이들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 참고자료 : 2010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 명단

대상(작품상) : 추노(KBS)

프로듀서상 : 정태원(KBS 아이리스)

작가상(미니시리즈) : 천성일(KBS 추노)
작가상(연속극) : 강은경(KBS 제빵왕 김탁구)

연출상(미니시리즈) : 김규태(KBS 아이리스)
연출상(연속극) : 이정섭(KBS 제빵왕 김탁구)

남자주연상 : 장혁(KBS 추노)
여자주연상 : 한효주(MBC 동이)
남자조연상 : 정동환(MBC 동이)
여자조연상 : 김해숙(SBS 인생은 아름다워)
남자신인상 : 윤시윤(KBS 제빵왕 김탁구)
여자신인상 : 서우(KBS 신데렐라 언니)

공로상 : 이병훈(MBC 동이)

심사위원특별상 : 김병욱(MBC 지붕 뚫고 하이킥)

뉴미디어상 : 위기일발 풍년빌라

인기상 : 정용화(SBS 미남이시네요), 황정음(MBC 지붕뚫고 하이킥)


▲ 2PM의 전 멤버인 가수 박재범의 축하공연으로 장내는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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