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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 상품, 4천만달러 수출

문화컨텐츠 상품, 4천만달러 수출
2010년 07월 16일 (금) 20:49:49 이병수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중소기업신문】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6월, 일산 KINTEX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컨텐츠 분야 해외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개최하여 4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문화컨텐츠 분야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도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글로벌 바이어들을 국내에 초청하여 국내 문화 컨텐츠 기업들과 1:1 비즈 매칭시켜 주는 Korea Media & Content Market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실시한 KMCM 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평소 접촉하기조차 어려웠던 미국 MGM영화사 등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바이어들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컨텐츠기업들에게 해외판로 개척기회는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 146개사 189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였으며, 주요 상담 분야는 ‘09년도의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컨텐츠 4개 분야 외에 모바일컨텐츠, 코믹, CG/VFX(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 등 3개 분야를 추가하여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였으며 200개 유망 컨텐츠분야 국내기업들이 참가하여 글로벌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해외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하여 손쉽게 많은 국내 기업들과 비즈매칭을 해 준다는 것 외에도 자사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쇼케이스’ 운영, 국내기업들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 및 국내 유명벤처캐피탈사 초청 투자상담회 개최,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1:1 및 그룹별 미팅 주선, 해외바이어들이 국내 참여기업들의 컨텐츠를 시연해 볼 수 있는 컨텐츠 Library 등 짧은 시간내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해 줌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컨텐츠 분야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상담회는 다양한 행사와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통해 총 1,683건에 3억 6천 6백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틀간의 행사기간 중 9건에 약 4천만불의 현장계약이 이뤄지는 놀라운 성과를 창출했다.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해외바이어 및 국내 기업들 모두 큰 만족을 나타냈으며 내년 행사에 재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 바이어 80.6%, 국내기업 8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011년도에는 전 세계 분야별 TOP 10이내의 글로벌 기업을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컨텐츠 분야의 프리미엄 명품 B2B행사로 확대해 나가고, 미국 등 특정 해외지역을 연차적으로 순회하는 외국 현지 KMCM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동 행사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숙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문화컨텐츠 산업은 제조업 대비 성장률, 고용유발 효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고성장 산업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이라며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KMCM 상담회가 최대 규모의 문화컨텐츠 분야 B2B 종합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이 행사가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신문 이병수 기자 leeb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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