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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비수도권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

대구시장 "비수도권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

연합뉴스 | 입력 2010.07.05 11:37 | 수정 2010.07.05 11:46 |

"세종시 대응..영·호남 협력도 검토해야"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세종시 `플러스 알파'(+α) 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세종시 플러스 알파는 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5일 민선 5기 출범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원안대로 행정기관이 다 가는데 왜 플러스 알파 문제가 거론되느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수도권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영·호남이 협력해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라."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기업 유치가 더 중요해졌다.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던 기업을 대구로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부시장, 기획실장, 경제국장이 조만간 만나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따른 후속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tjd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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