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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안의 모바일에서 더 뜨겁다

월드컵, 손안의 모바일에서 더 뜨겁다
와이파이로 실시간 경기 정보…모바일 게임 이벤트도 풍성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축구 열기가 모바일을 통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의 감동을 이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와 응원전이 이어져 '모바일 월드컵'을 빛내고 있다.

12일 대한민국의 첫 경기에 발맞춰 이동통신 업체들은 주요 거리 응원 지역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당일은 주요 응원 장소를 중심으로 트위터 이용이나 동영상 생중계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인터넷 접속으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통업체들은 와이파이를 활용한 트래픽 분산으로 원활한 데이터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파이 통해 스마트폰 월드컵 접속료 '걱정 끝'

먼저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월드컵 주요 거리응원지역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거리'를 조성했다.



아울러 전국 79개소 거리응원 예상지역에 네트워크를 증설해 트래픽 폭증에도 대비하는 등 전국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을 지원키로 했다.

와이파이 거리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 등 5개 구역에 조성된다.

SK텔레콤 측은 거리응원 기간 동안 무선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네트워크 증설 및 와이파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이용자가 보다 요금을 절감하면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도 12일부터 쿡앤쇼존이 구축된 전국 11개 주요 응원 장소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광장/광화문광장/코엑스광장/청계광장/창원광장 등 주요 도심 광장을 비롯해 서울 상암경기장, 인천 문학경기장, 대구 시민운동장/율하체육공원, 광주 월드컵경기장, 전주 공설운동장 등 전국 주요 경기장을 포함한 11개 지역이다.

또, 월드컵 기간 중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리는 날인 12, 17, 23일에는 광화문 인근에서 ‘와이파이 걸’들이 응원에 참여해 걸어다니는 와이파이존을 만들 예정이다. ‘와이파이 걸’은 모두 와이브로 에그를 착용하고 있어 이들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으로 '손안의 월드컵' 후끈

게임업계는 직접 축구팀의 선수가 되거나 선수팀을 육성해 경기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 게임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는 경기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축구 팬이라면 게임을 통해서 직접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은 아이폰용 축구 게임 ‘사커 슈퍼스타즈’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 1월 초 ‘2010슈퍼사커’로 국내에 소개된 모바일 축구게임의 앱스토어 버전으로 이용자가 직접 축구선수를 육성하는 나만의 리그를 기반으로 시즌 모드, 컵리그, 드라마틱 모드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 SK텔레콤을 필두로 이통 3사에서 모바일 축구 게임 ‘컴투스사커 2010’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륙별 컵 대회, 인터내셔널컵 대회 등 다양한 게임 모드와 140여개 팀, 2500여 명의 방대한 선수 데이터를 자랑한다.

선수 카드 시스템 도입으로 나만의 팀을 만들어 5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승격시키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

검색 포털 네이버도 한국전 3경기에 대한 예상 스코어를 맞춰보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코어를 맞춘 이용자에게는 네이버 뮤직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에서는 한국전에 실제 사용된 경기 볼(Ball)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용자가 미투데이를 통해 첫 골을 넣을 것 같은 선수에게 응원글을 작성하면,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춘 이용자 중 한 명을 추첨해 실제 경기에 사용된 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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