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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휴대폰 국내서 주춤

삼성·LG 휴대폰 국내서 주춤

파이낸셜뉴스 | 홍석희 | 입력 2010.05.03 22:18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대폰 시장 규모도 지난 3월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 157만대보다 7% 감소한 146만대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74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점유율 53%보다 2.3%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옴니아 시리즈가 누적 판매 80만대(개통 수 기준 6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를 출시했고 5월까지 100여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휴대폰 시장에서는 '연아의 햅틱'이 누적 143만대, '매직홀' 휴대폰이 누적 140만대, '코비'(Corby) 계열이 누적판매 65만대를 넘어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날 4월 휴대폰 시장 규모를 146만대로 추산하고 이 가운데 32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23.8%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시장점유율은 1.5%가량 떨어졌다.

LG전자는 '맥스(MAXX)'폰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기준 7만대가 공급됐고 최대 일 판매 1600대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롤리팝2'가 누적 11만5000대 공급, 최대 일 판매 2500대 이상으로 고공행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5월에는 '소녀시대의 쿠키'폰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안드로이드폰 'LG-LU2300'을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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