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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증강현실' 탑재 안드로이드 내달 출시

LG, '증강현실' 탑재 안드로이드 내달 출시
LGT-SKT모델...한국화된 앱서비스에 초점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LG전자(대표 남용)가 '증강현실(AR)'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증강현실은 카메라 화면을 비추면 해당 지역의 3차원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로, 최근 스마트폰의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LG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LG-LU2300(이클립스폰)', 'LG-SU950' 등 2종을 2분기 중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의 경우 내달 LG텔레콤을 통해, 후자는 KT와 SK텔레콤을 통해 6월경 출시된다.



◆한국화된 서비스, 앱에 담았다

LG전자는 이 휴대폰들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및 서비스를 미리 탑재(Pre-load)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인기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탑재, 주변 책 정보나 영화 정보를 스캔해서 검색할 수 있게 도와주며 실제 거리모습 지도서비스인 최신판 '다음(Daum)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도 지원한다.

또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 및 편집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도 내장했다.

두 모델 모두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3.5인치 WVGA급 고화질 'HD LCD'와 DviX, 3.5파이(Φ) 이어폰 잭을 지원한다.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Dolby)모바일, 지상파DMB, 135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이클립스폰' 5월 출시…OS 추후 '업그레이드'

한편 '이클립스폰(프로젝트명)'으로도 잘 알려진 LG-LU2300은 쿼티 키패드 및 트랙볼, 4방향 네비게이션 키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메모리 문제도 해결했다. 내장 사용자메모리를 최대 3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 수천여개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해졌기 때문. 4GB의 외장 MicroSD카드를 제공,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 저장 용도로 쓸 수 있다.

포털서비스 및 한국인이 선호하는 실용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어·영어·일어·중국어·한자사전과 네이버·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수학·물리·화학공식 편의사전 등 20여종의 각종 사전을 탑재했다.

단 처음 출시할 때믄 안드로이드 1.6 버전으로 출시해 최근 출시된 국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LG전자 측은 "7~8월 중 안드로이드 OS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LG-SU950은 오는 6월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으로 출시되며, 제품명(Pet name) 및 가격은 미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올 하반기 중 기능 및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폰 5종을 추가 출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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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27일 오전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