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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매도 스마트폰으로 한다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 선봬 … CGV도 준비

근사한 저녁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영화를 예매하고, 지하철에서 손쉽게 케이블 방송을 보는 일. 이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 안의 PC` 스마트폰이 문화생활의 형태를 바꾸고 있다. 대형 극장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케이블 방송들도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스마트폰에서 영화 예매ㆍ결제, 영화와 영화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내놓았다. 옴니아2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윈도 모바일 앱은 3월 26일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아이폰 앱도 최근 출시됐다.

옴니아 등의 스마트폰을 통해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던 CGV도 4월 말 아이폰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상규 CGV 홍보부장은 "다양한 영화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TV 방송 프로그램들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근 아이폰 앱을 내놓은 종합뉴스채널 MBN은 출시 직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MBN 앱은 실시간 방송과 함께 VOD채널에선 뉴스, 팝콘영상, 말말말, 뉴스 따라잡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아이폰 앱이 4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엠넷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 수가 50만명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엠넷은 실시간 방송과 뮤직비디오, 음악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미디어 계열 채널 tvN도 아이폰에 인기 프로그램 `롤러코스터` 등을 다시볼 수 있는 앱을 내놓았으며, 온스타일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앱을 개발해 방송 다시보기와 도전자들의 의상과 패션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향휘 기자 /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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