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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데스크] 칸서 '한국' 하면 '영화'였다 [조선데스크] 칸서 '한국' 하면 '영화'였다 한현우 엔터테인먼트부 차장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5.17 22:59 ▲ 한현우 엔터테인먼트부 차장대우 칸의 레드 카펫은 부직포(不織布)였다. 길과 계단을 덮은 이 빨간색 부직포 자체는 볼품없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최대의 영화축제가 각국에서 온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존경은 실크나 벨벳으로도 포장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난 14일 밤(현지시각) '하녀'의 시사회가 열린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앞에는 턱시도와 원피스 차림의 남녀들이 가득했다. 평소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상영관을 오가던 각국 기자들도 다들 양복에 보타이를 매고 모였다. 양복에 검은색 스니커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한 기자도 있었다. 이들이 2000여석 규.. 더보기
“재미있다” “강렬하다” … 상영 뒤 3분간 박수 세례 “재미있다” “강렬하다” … 상영 뒤 3분간 박수 세례 기사 나도 한마디 (2) 2010.05.16 09:42 입력 15일 칸 관객 앞에 선 임상수 감독의 ‘하녀’"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하녀’의 한 장면. “여배우(전도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비극적인 결말을 비롯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저 감독(임상수)은 한국에서 잘 알려진 감독이냐”. 15일 밤 0시30분(이하 현지시간) 제63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하녀’ 갈라 스크리닝이 끝나자 힘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수는 다시 짧게 끊어 치는 식으로 바뀌면서 약 3분간 이어졌다. 주연배우 전도연·이정재·윤여정, 임상수 감독, 제작자인 미로비젼 채희승 대표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