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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이균성]속 빤히 보이는 ‘스마트폰 특허전쟁’ [이균성]속 빤히 보이는 ‘스마트폰 특허전쟁’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특허전쟁’을 피할 수 없다. 잘 나가는 상대의 발목을 잡는 데 특허 소송보다 좋은 책략이 없어 보일 정도다. 다급하면 일단 걸고 보는 심보가 생기는 듯하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이 그렇다. 애플, 노키아, 모토로라, HTC, 구글, 오라클, MS, RIM……. 한 가락 한다는 기업치고 소송에 얽히지 않은 곳이 없다. 특허 소송이 회사들 사이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진행되고 있다. 얼핏 보면 방향도 목적도 없다. 무차별적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흐름이 있다. 스마트폰 시장 구도와 관계가 매우 깊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애플이 존재한다. 애플은 최근.. 더보기
[이균성]제2의 러다이트?…스마트폰의 수난! [이균성]제2의 러다이트?…스마트폰의 수난!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스마트폰은 비단 휴대폰 단말기 시장만 흔들어 놓은 게 아니다.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정치, 문화 등 사회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와 결합하면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네트워크에 접속해 정보를 획득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와 비례해 해킹과 같은 문제점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기술에 대해 보수적인 집단과의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수난시대’라고 부를 수도 있을 만큼 여러 나라에서 규제의 칼날을 번뜩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중동 국가의 블랙베리 서비스 제재다. 블랙베리의 e.. 더보기
[이균성]스마트폰 밀리면 전자산업 끝장난다 [이균성]스마트폰 밀리면 전자산업 끝장난다 gslee@inews24.com 소니가 한 때 ‘전자 왕국’으로 불릴 수 있었던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중 이런 분석이 있다. “‘워크맨’이 없었더라면 소니는 완성되지 못했을 겁니다.”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주성엔지니어링 사장)의 판단이다. 소니의 각종 전자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통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워크맨’이라는 명품이 세계를 지배한 덕분이라는 뜻이다. 다른 제품은 그 후광 덕분에 덩달아 산 것이다. ‘워크맨’은 1979년 출시된 소니의 휴대형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다. 소니가 등록한 상표명이지만 이런 제품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일 만큼 세계 음악기기 시장을 뒤흔들었다. 1980~1990년대에 워크맨을 들고 다니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받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