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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콘텐츠 엑설러레이터

창의자본

83. 창의자본에 대해 다시 생각합니다.

미래 창조경제를 열어 나간다는 일은 우리 사회에 창의자본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의자본은 빌 게이츠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빌은 지구상에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문화메세나, 사회적기업에의 지원이라는 관점에서 창의자본을 보다 인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인식하는 창의자본은 이러한 관점을 포함하면서도 미래 창조경제를 열어가고 힘있게 지탱해 나가도록 하는 쪽에 좀더 무게 중심이 있습니다.

즉, 창조적인 기업과 기업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과학기술자, 발명가 등을 위해 운영되는 양질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펀드를 보다 더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C&IP(Contents & Intellectual Property ), 지식재산권 기반의 창조경제 체제의 지속 성장과 발전 역시 중시합니다.

미래 창조경제를 열어 나가는데 있어 콘텐츠 저작권과 특허, 상표, 실용신안 등 지재권에 대한 인식이 보다 더 확산되도록 하는 일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최근 애플과 삼성의 지재권 분쟁을 고려한다면 그러하며 다국적 농업기업 몬산토의 종자 지재권의 글로벌 지배 확대의 문제점 등을 생각해도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창의자본 형성과 C&IP 창조경제 기반 생태계를 마켓 중심으로 형성해 나가고 마켓 인에이블러,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주도하도록 하며 이들이 시장을 창출하고 선순환을 이루어 나가도록 민관 거버넌스의 산업 정책을 포지셔닝 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CIP 창조경제 기반의 산학연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작동되고 콘텐츠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창의자본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창조적으로 투자되도록 하는 창의자본의 투자 생태계와 운영체계의 확립, 콘텐츠 공공성과 철학에 기반하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력 모델의 창출이 또한 긴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 말씀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2013 체제 대한민국 미래 창조경제를 열어갈 문화대통령을 대망하며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에게 드리고자 하는 아흔 아홉 개의 질문 가운데 여든 세 번째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