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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미나//지역 문화콘텐츠

음식·판소리 등 문화 접목한 공간 만들자

음식·판소리 등 문화 접목한 공간 만들자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기 종강 세미나
김현숙 하나항공여행사 대표

2013년 12월 05일(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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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실용이다. ‘문화’ 하면 파티가 연상된다. 광주에서 문화콘텐츠를 얘기하면 5·18이 먼저 거론된다. 하지만, 문화는 5·18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올해 초 전국 교사 300여명을 초청, 광주투어를 했는데 갈만한 곳이 없었다. 음식문화가 발달하고 남종화와 판소리의 뿌리인데도 이 모든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문화를 접목한 레스토랑 등이 절실하다. 많은 시민들이 KTX의 개통을 우려한다. 의료·교육·문화 등 수도권 빨림 현상을 우려한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수도권의 자본과 문화를 광주로 뺏어올 수도 있는 기회다.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아 일본 도쿄를 찾는 세상이다. 문화 향유에 돈을 쓰는 부유층들이 늘고, 국민소득이 2만∼3만달러가 되면 문화를 거부할 수도 없다.

서둘러 전라도 음식과 판소리 등의 문화와 이를 접목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야 한다. 그러면 서울사람을 광주로 불러모을 수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이해도 높여야 한다. 문화전당 투어 상품 개발을 제안한다. 스코틀랜드의 성축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다. 문화전당도 스토리를 입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