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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창의 인재

광주시, 문화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성료

광주시, 문화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성료

HM광주법인, 네온펌킨, 지프럼, 갬코 등 4개 기업
23일 광주전남지역 구직자 1천여명 참여 높은 관심

2011. 03.24(목) 10:26 확대축소

[아침신문] 광주시가 23일 오후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문화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가 대학 졸업예정자, 주부 등 취업희망자 1,0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강운태 광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광주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시책, HM광주법인, 네온펌킨, 지프럼, 갬코 등 4개 기업의 채용계획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4개 회사는 개별 채용부스를 운영해 취업희망자들과 상담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서를 접수했다.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기업별 일정에 따라 추후 면접을 거쳐 1~2월간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올 상반기 안에 3D컨버팅. VFX(특수효과) 관련 분야에서 일할 인력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실무교육은 각 사의 PD, 팀장 등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직무중심으로 운영되며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 중 (주)네온펌킨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메이저급 회사들과 공동으로 수십편의 2D, 3D 애니메이션작품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기업이다.

(주)지프럼은 영화․영상 콘텐츠 입체전환・제작기업으로 ‘볼보자동차’, ‘태양의 서커스’ 등의 3D광고물을 제작한 바 있다. 지난 해 양동 KDB생명빌딩에 광주본사를 설립, 지역인력들을 채용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HM광주법인은 (주)조이넷과 (주)리얼디스퀘어의 합작법인으로 (주)조이넷은 미디어서버 원천기술인 스트리밍을 개발했으며, (주)리얼디스퀘어는 MBC '아마존의 눈물', '제주 100선'등을 3D로 컨버팅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갬코는 할리우드 영화투자와 3D영상 컨버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미합작 문화콘텐츠법인이며, 향후 1,200 여 편(6억7,000만달러 규모)의 영화를 광주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영화영상 제작산업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들에게 우수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들이 숙련된 인력으로 성장해 광주를 세계적인 영화영상제작의 허브로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anstmddyd1@naver.com        문승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