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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암산단, 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난다

광주 송암산단, 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난다

노후화와 경쟁력 저하로 산업단지의 기능이 쇠퇴해가고 있는 광주 송암산단이 첨단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16일 민주당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에 따르면 입주기업 대부분이 자동차 정비업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남구 송암산단을 첨단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또 송암산단내 CGI센터 건립비용 70억원과 장비구축비 20억원도 모두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특히 송암산단을 문화산업 콘텐츠 허브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원 전액이 국비로 확보됨에 따라 이후 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더구나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CGI센터 2차 건립비 70억원과 장비구축비 20억원의 예산안 반영으로 차질 없는 완공은 물론 CGI기술개발 등 지역 대표 문화산업시설로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송암산단은 CGI센터 완공을 계기로 첨단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 제작기지 등 미래 융합형 콘텐츠 클러스터로 확실히 변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 운영 예산 10억원과 투자진흥지구 기업유치 지원비용 10억원도 확보해 광주의 첨단 문화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이들 사업들의 주무부처가 문화체육관광부이고,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장 의원의 활약이 두드러진데다 기획예산처 장관출신 의원 지역구 사업이라는 점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장 의원은 “섬유·봉재 위주의 서울 구로공단이 첨단 정보산업 중심의 디지털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서울 경제의 중주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광주 송암산단도 도약하는 광주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이로 인한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 등의 효과는 남구는 물론 광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