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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료 TV 진영,‘태블릿 TV’껴안고 OTT 서비스와의 맞대응 본격화

美 유료 TV 진영,‘태블릿 TV’껴안고 OTT 서비스와의 맞대응 본격화
美 케이블 TV 사업자 Cablevision이 자사 가입자들이 집 안에서 Apple iPad를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초 위성 TV 사업자 Dish Network가 오는 9월부터 iPad를 통한 실시간 TV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같은 날 Financial Times誌가 Verizon이 Motorola의 신규 태블릿 PC에서 IPTV 서비스 FiOS TV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는 등 美 유료 TV 업계의 ‘태블릿 TV’ 끌어안기가 본격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
 
제작 :
출간일 : 2010.08.20 분량 : 5 Page
포맷 : PDF 가격 : 무료

News Plus

美 Cablevision ‘iPad 기반 케이블 TV 서비스’로 ‘태블릿 TV’ 시대 개막 예고

美 유료 TV 업계가 태블릿 PC를 통한 실시간 TV 서비스 제공이라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OTT(over-the-top) 서비스 사업자의 유료 TV 시장 잠식에 대응하고 나섰다.

美 케이블 TV 사업자 Cablevision의 Tom Rutledge COO는 최근 실적발표회 를 통해 "Cablevision 가입 가구에서 iPad를 사용할 경우 기존 TV 단말에서 제공받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utledge COO는 Comcast를 비롯한 일부 케이블 TV 사업자가 추진 중인 크로스 플랫폼 VOD 제공

 프로젝트 "TV Everywhere"가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Cablevision의 ‘태블릿 TV’ 애플리케이션은 가입자의 거주지에서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ablevision은 이와 더불어 가정 내에서 iPad, iPhone, Android폰, PC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양방향 TV 가이드 겸 리모콘 애플리케이션과 TV 화면을 통해 PC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PC to TV Media Relay’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시청경험(view experience)을 높이고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Dish∙Verizon도 ‘태블릿 TV’ 서비스 제공 예정...Comcast∙TWC 등은 iPad 리모콘

애플리케이션 출시 방침

이미 DVR(digital video recorder)용 iPad 리모콘 애플리케이션 을 제공 중인 위성 TV 사업자

Dish Network는 오는 9월부터 자사 가입자들이 iPad, iPhone, iPod Touch, BlackBerry폰

등에서 Wi-Fi 네트워크를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며, 10월부터는 Android

단말에서도 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nancial Times誌는 IPTV 서비스 FiOS TV 를 제공 중인 통신사업자 Verizon도

Motorola의 Android 기반 신규 태블릿 PC 단말에서 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otorola와 협력 중이라고 보도해 관련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美 최대 케이블 TV 사업자 Comcast는 지난 5월 Los Angeles에서 개최된 케이블 업계

연례 행사 "Cable Show"에서 자사 가입자가 리모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iPad 애플리케이션 “Xfinity Remote” 를 공개했으며, 올해 말 경부터 iPad를 통한

VOD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Time Warner Cable의 Glenn Britt CEO도 자사를 포함한 케이블 TV 업계가 북미 케이블 방송

표준화 단체 CableLabs, Apple 등과 iPad를 비롯한 Apple 단말을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며 iPad 기반 리모콘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View Point

TV 업계, iPad 등 태블릿 PC 끌어안기로 TV 단말 넘어선 영역확장 시도

美 유료 TV 업계를 대표하는 케이블 사업자 Comcast와 Time Warner Cable이 크로스 플랫폼

VOD 제공 프로젝트 "TV Everywhere"를 추진 중인 가운데, 케이블 TV 사업자 Cablevision,

위성 TV 사업자 Dish Network, IPTV 사업자 Verizon 등이 태블릿 PC 단말을 통한 실시간

TV 서비스 제공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유료 TV 진영의 ‘태블릿 TV’ 서비스에 美 방송 업계의

 이목이 중되고 있다.

이는 유료 TV 업계가 VOD 서비스를 기존 TV 서비스의 보완재로 활용하는 소극적인 전략을

벗어나 모바일 단말을 본격적인 TV 서비스 플랫폼으로 수용하는 적극적인 플랫폼 확장 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Wall Street Journal이 美 유료 TV 업계에서 가입자수 기준 상위 10개 사업자 중 7개 사업자가

 iPad 기반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는 등 태블릿 PC를 발판으로 한

유료 TV 서비스 사업자의 플랫폼 확장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Cablevision이 ‘태블릿 TV’ 서비스 제공 지역을 가입자의 가정 내로국한 한 데에서 알 수

있듯, 모바일 단말 등을 통한 TV 서비스 제공으로 유료 TV 사업자가 콘텐츠 제공사업자에게

지불해야 할 저작권료가 증가하는 것이 TV 플랫폼 확장 전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유료 TV 서비스 사업자의 ‘태블릿 TV’ 서비스가 이미 일정액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자사

가입자에게 별도의 요금을 부과할 경우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무료 서비스 방침을 고수할 경우 저작권료 추가 지불에 따른 투자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난관을 모면하기 위해 Cablevision처럼 ‘태블릿 TV’ 서비스 제공 지역을 가정 내로

제한하는 것은 Hulu, Netflix 등이 제공하는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비교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태블릿 TV’ 서비스가 플랫폼 확대에 따른 저작권료 인상이라는 불가피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유료 TV 업계의 차세대 TV 시장 석권을 담보해 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Reference

1.'Cable Firms Eye Tablet Space', Wall Street Journal, 2010.08.13
2.'Cablevision Might Bring Its Set-Top Box Guide To Other Devices', paidContent, 2010.08.05
3.'Cablevision To Offer TV For iPads, PCs, Smartphones', InformationWeek, 2010.08.06
4.'Desire of pay TV distributors to be gatekeepers to broadband and tablets could increase programming costs', Los Angeles Times, 2010.08.13
5.'DISH Network iPad App Works as Remote Control', PCMagazine, 2010.08.05
6.'Motorola to release Android TV Tablet with Verizon this fall?', Fortune, 2010.08.03
7.'iPad 출현에 따른 정보단말기 시장의 잠식 현황 및 수준', 스트라베이스, 2010.05.12
8.'TV와 웹서비스의 경계 허무는 차세대 TV 시장, Comcast의 공략법은 “소셜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베이스, 2010.06.03
9.'유럽 방송 업계, “iPad 통한 모바일 TV 시장 확대 기대”...애플리케이션 출시 서둘러', 스트라베이스, 2010.07.28
10.'유료 서비스 출시한 Hulu,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OTT Everywhere”구현을 위한 행보 본격화', 스트라베이스, 2010.07.08

 
스트라베이스 (www.stra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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