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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미래 발전의 청사진 그린다 [2010-08-18 10:42:48]

전통시장 미래 발전의 청사진 그린다 [2010-08-18 10:42:48]

[ 비즈플레이스 ]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시장문화포럼’이 오는 20일 부산 부전시장에서 시작돼 전국 9개 전통시장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시장문화포럼은 전국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시장의 PM(Project Manager, 총괄기획자)들과 기획단, 상인들, 지자체 관계자, 지역문화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을 통한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논의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시장문화포럼의 첫 순서는 20일 부산 부전시장에서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 기획 인력의 미래와 전통시장’ 을 주제로 막을 연다. 첫 발제는 서울시 창의센터(전, 하자센터) 강원재 기획실장이 하자센터에서 인큐베이팅한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정에 대해 발표하고 부산 바나나롱갤러리의 젊은 경영인이자 미술기획자인 강문주씨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2008년 석관황금시장의 예술감독으로서 ‘황금쏭’과 ‘황금체조’ 등을 만들었던 박찬국 감독이 시장에서 가능한 다양한 공공예술에 대해 조망하고, 마지막으로 문화부-중소기업청MOU사업인 여수교동시장의 류제홍 PC(Project Coordinator, 총괄기획자)가 영국 런던 구도심에서 전통시장의 문화적 재생과 함께 성장한 영국 코인스트리트의 사회적기업 CSCB(Coin Street Community Builders)의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문화포럼은 이어 9월 3일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10일 대구 방천시장,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 등의 순서로 전국을 순회, 10월 26일 전북 진안군 진안시장에서 9번째 마지막 포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시장문화포럼을 주최하는 시장과문화컨설팅단 이광준 단장은 “이번 시장문화포럼은 대형 할인점의 등장과 소비 행태의 변화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만들어갈 방안을 논의하고자 각 시장 총괄기획자들, 상인회, 지자체가 함께 준비한 릴레이 포럼”이라며 “각 전통시장에 차별화된 문화적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시장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문화거점으로 개발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충하여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한국적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공창업으로 가는 실크로드 비즈플레이스 김성은 기자
fresh017@bizpla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