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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스마트폰 미래를 보여주마

모바일·스마트폰 미래를 보여주마
One Asia Momentum, G20 Leadership & Creatinnovation
제11회 세계지식포럼 10월 12~1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기사입력 2010.08.10 17:50:29 | 최종수정 2010.08.10 19:34:55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세계지식포럼 ◆

최근 IT산업계 최대 화두는 모바일이다.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PC, e북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등장은 모바일 산업에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IT업계 강자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모바일 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것도 모바일 산업 성장성을 방증한다. 조만간 모바일을 플랫폼으로 한 금융ㆍ의료ㆍ교육ㆍ엔터테인먼트ㆍ공공 서비스가 보편화할 것이다.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누가 장악할지도 큰 관심사다. 이미 통신업계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기존 운영체제(OS)와 상관없는 `슈퍼 앱스토어`를 구축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통신산업 내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 글로벌 통신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모바일 컨버전스 빅뱅과 통신산업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베리 회장, 프랑스 최대 통신기업 프랑스텔레콤을 이끄는 디디에 롱바르 회장이 나란히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 수석 부사장인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도 포럼을 빛낸다. 케빈 테일러 브리티시텔레콤(BT) 아시아ㆍ태평양 사장도 참석한다.

이들 글로벌 텔레콤 CEO는 `글로벌 텔레콤 CEO 라운드테이블 : 모바일 컨버전스 빅뱅`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하는 한편 특별강연을 통해 격변하는 통신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로벌 텔레콤 CEO 라운드테이블에는 이석채 KT 회장, 이병기 서울대 교수(전 방송통신위원)도 함께 자리한다.

한스 베스트베리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지난 4월 LG전자와 노텔 합작사 LG노텔 경영권을 전격 인수해 LG에릭슨을 출범시키는 등 활발한 한국시장 공략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에릭슨은 유무선 네트워크 설비 등 통신장비가 주력사업이지만 소니와 합작해 설립한 소니에릭슨을 통해 휴대폰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2015년이 되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지금에 비해 4배,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규모가 2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디에 롱바르 프랑스텔레콤 회장 방한도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 최대 통신사이자 유럽 3대 통신사인 프랑스텔레콤은 최근 인터넷TV(IPTV)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아프리카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 상태다.

롱바르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치열한 모바일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제시한다.

에스코 아호 노키아 수석 부사장은 핀란드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1990년대 초 경제위기에 빠진 핀란드를 건실한 국가로 재탄생시켜 `핀란드의 케네디`라는 명성을 얻었다. 총리 퇴임 후 핀란드 대표기업이자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지식포럼은 휴대폰 시장에서 총아로 떠오른 스마트폰 관련 세션도 마련했다. 블랙베리 신화를 만들어낸 RIM(Research In Motion)사의 놈 로 아태 부사장, 퀄컴에서 마케팅과 제품 관리를 총괄하는 루이스 피네다 수석 부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등이 `스마트폰 혁명 : 스마트폰 미래 모습은` 세션에 참석한다. 이 세션을 통해 스마트폰이 몰고올 또 다른 혁신 물결과 2011년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는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이 대중화할 수 있을지, 애플 비즈니스(앱스토어)를 뛰어넘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수 있을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스마트폰 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에 대해 조망한다. 켄 슈나이더 시만텍 CTO, 다니엘 알레그레 구글 아시아ㆍ태평양 영업ㆍ운영 담당 부사장 등은 `스마트폰이 열어갈 새로운 모바일 사업기회` 세션을 통해 스마트폰이 열어갈 모바일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그리고 쉽게 간과하기 힘든 스마트폰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박봉권 기자 / 신헌철 기자 / 차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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