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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코리아/콘텐츠 인사이트

김동선 중기청장 “모태펀드 3조5000억원 조성”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20일 “중견기업 부족으로 인한 취약한 산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투자재원을 확충하고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허리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협회 회장단 및 무역업계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찬회에서 김 청장은 ‘중소기업, 대한민국 희망엔진’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강연했다.

김 청장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3년까지 모태펀드 3조5000억원을 마련하고 조기 소진 정책자금을 늘리겠다”며 “또 성과 중심에서 기술 및 사업성 위주로 평가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허리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조건부 기술개발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개발 후 판로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소기업청은 문화콘텐츠 및 3차원(3D)관련 산업, 참살이 서비스 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과 녹색산업·신재생에너지 유망분야도 집중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청장은 “연구개발 분야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개발-사업화로 이어지는 3단계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현재 41% 수준에서 6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이들 기업이 수출을 통한 더 많은 기회창출을 할 수 있도록 차이완(중국과 대만) 시장, 자유무역협정(FTA)체결국 진출 등 해외진출 다변화 전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